검색결과
  • [분수대] 테트리스

    [분수대] 테트리스

    때는 1988년, ‘벽돌 깨기’와 ‘수퍼 마리오’가 지배하던 동네 오락실에 낯선 녀석이 나타났다. 위에서 떨어지는 일곱 가지 모양의 블록을 조정해 빈칸을 메우는 게임. 테트리스였다

    중앙일보

    2009.03.30 01:49

  • 이석채 KT 회장 “세상 움직이는 건 명분과 신상필벌 … 느슨한 조직 싹 바꿀 것”

    이석채 KT 회장 “세상 움직이는 건 명분과 신상필벌 … 느슨한 조직 싹 바꿀 것”

    서울 광화문 사무실에서 26일 저녁 만난 이석채(64·사진) KT 회장은 더욱 편안하고 자신 있는 표정이었다. 자회사 KTF 합병의 방점인 임시 주주총회를 마침내 하루 앞둔 시점이

    중앙일보

    2009.03.30 00:33

  • [취재일기] IT를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더니 …

    “참담하다. 중소 소프트웨어(SW) 업계는 고사 직전이고, 그래도 기댈 곳은 정부뿐이었는데….” 사상 최대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 발표 직후인 26일 한 SW 업체 임원의 목소리는

    중앙일보

    2009.03.26 00:21

  • [분수대] 전쟁과 콘돔

    [분수대] 전쟁과 콘돔

     제2차 세계대전 배경의 미국 영화 ‘지옥의 영웅들’(1980). 사막전 장면에서 미군 병사의 소총구를 덮고 있는 건 콘돔이다. 모래바람으로부터 총을 보호하기 위해서다. 1991년

    중앙일보

    2009.03.22 20:24

  • [우리는 이렇게] KT, ‘인재 투자’ 유·무선 융합 업그레이드

    KT는 올 한 해 1400명의 인턴을 채용한다. 이 중 1000명은 6개월 장기인턴으로 일한다. 불황인데도 사람을 더 뽑는 건 단지 청년실업 해소에 동참한다는 뜻만은 아니다. 이

    중앙일보

    2009.03.16 00:27

  • [분수대] 볼펜·아이팟·신문

    [분수대] 볼펜·아이팟·신문

     오카다 요시오가 1961년 커터 칼을 발명한 건 절실한 필요 때문이었다. 오사카의 인쇄공장 말단 직공이던 그는 종이 자르는 일을 했다. 손에 힘을 줘 칼질하다 보면 날이 금세 무

    중앙일보

    2009.03.15 19:49

  • [분수대] 30년 전, 기형도

    [분수대] 30년 전, 기형도

     보랏빛 도는 회색 스웨터는 누이 솜씨일까, 두툼한 가방을 든 청년이 수줍게 웃고 있다. 짙은 눈썹, 맑은 눈동자. 아직 덜 여문 턱과 어깨엔 소년의 태가 남아 있다. 기형도(19

    중앙일보

    2009.03.08 19:22

  • [분수대] 뷰티풀 보이

    [분수대] 뷰티풀 보이

    “이봐 친구, 굉장한 게 나왔어!” 2005년 봄 할리우드 각본가 J 마이클 스트랙진스키는 로스앤젤레스시청에 다니는 친구로부터 호들갑스러운 전화를 받았다. 시청 지하실의 옛 자료들

    중앙일보

    2009.03.02 00:51

  • [분수대] 시카고와 임실

    [분수대] 시카고와 임실

     그레고어 멘델(1822~1884)이 통계를 다룰 줄 몰랐다면 과학사는 크게 바뀌었을 게다. 그는 유전에 대한 자신의 가설을 증명하고자 무려 15년 동안 완두콩 교배실험에 매달렸다

    중앙일보

    2009.02.23 01:37

  • 삼성전자 등기이사 후보 최지성·윤주화·이상훈씨

    삼성전자는 17일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DMC부문장인 최지성 사장, 감사팀장인 윤주화 사장, 사업지원팀장인 이상훈 부사장을 등기이사 후보로 추천했다. 이들이 다음 달

    중앙일보

    2009.02.18 00:20

  • [분수대] 유자 아홉 개

    [분수대] 유자 아홉 개

      겨울은 겨울이다. “36년 만에 가장 따뜻한 2월 초순”(기상청)이라더니 며칠 새 수은주가 뚝 떨어졌다. 기온이 오락가락하면 고뿔 들기 십상이다. 이런 때에 대비해 초겨울 어

    중앙일보

    2009.02.16 01:06

  • [분수대] 신동

    [분수대] 신동

    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최신작 ‘체인질링(changeling)’은 19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아이 바꿔치기 사건을 소재로 삼았다. 체인질링은 ‘마귀가 바꿔치기한 어린애’

    중앙일보

    2009.02.09 01:14

  • [분수대] 크랙베리

    [분수대] 크랙베리

     잘나가는 여변호사 사만타. 시간을 쪼개 헬스케어숍에 간 그는 마사지 받는 동안 통신기기를 쓸 수 없다는 사실에 경악한다. 종이팬티 속에 몰래 숨겨간 무선단말기로 e-메일을 쓰다

    중앙일보

    2009.02.02 00:56

  • [Cover Story] 하나 될 KT- KTF …‘통신대전’ 포성 울리다

    [Cover Story] 하나 될 KT- KTF …‘통신대전’ 포성 울리다

     SK텔레콤은 19일 언론사에 A4 용지 7장 분량의 이색 자료를 e-메일로 보냈다. 제목은 ‘KT-KTF 합병의 배경과 문제점’. 이튿날 KT가 자회사 KTF와의 합병을 선언할

    중앙일보

    2009.01.21 00:16

  • [분수대] 괜,찬,타

    [분수대] 괜,찬,타

     새로 온 여선생님이 칠판에 시를 써 내려간다. 하얀 목덜미. 소년은 그만 숨이 멎는다. 가슴이 탄다. 청춘의 고통이 짝사랑뿐일까. 친구를 잃고 세상에 베일 때마다 소년은 주문 외

    중앙일보

    2009.01.18 20:04

  • KT 비상벨 울린 이석채 사장

    KT·SK에너지 등 대기업들이 허리띠 졸라매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. 국내 최대 통신업체인 KT는 이석채 사장 취임 하루 만인 15일 비상경영을 선포했다. 임원들은 지난해 성과급의

    중앙일보

    2009.01.16 00:18

  • [분수대] 유혹하는 여왕

    [분수대] 유혹하는 여왕

     1762년 러시아 황후 예카테리나는 남편 표트르 3세를 축출하고 황제(예카테리나 2세)가 됐다. 반란군 주역은 그의 정부(情夫)인 그레고리 오를로프 백작이었다. 예카테리나는 평생

    중앙일보

    2009.01.11 20:51

  • [분수대] 가두리식 경영

    [분수대] 가두리식 경영

     새해가 되면 해맞이를 위해 경남 통영 앞바다를 찾는 사람이 많다. 주홍빛 햇살이 가장 먼저 비추는 건 뜻밖에도 연안을 메운 가두리 양식장이다. 가두리는 ‘물건 가에 둘린 언저리’

    중앙일보

    2009.01.05 00:58

  • 에쓰오일, 생산물량 절반 해외로 … 7465억원 순익

    에쓰오일, 생산물량 절반 해외로 … 7465억원 순익

     에쓰오일(S-OIL)은 매년 생산물량의 50% 이상을 수출한다. 지난해 수출 실적은 총 매출액의 60%에 달하는 98억 달러를 기록했다. 우리나라 대표 수출기업 중 하나라는 평을

    중앙일보

    2008.12.22 16:41

  • 새 수장 맞는 양대 통신업체 ‘굵직한 현안’ 해결 기대감

    새 수장 맞는 양대 통신업체 ‘굵직한 현안’ 해결 기대감

     국내 양대 통신업체인 KT와 SK텔레콤의 수장이 바뀌면서 업계에 풍운이 예고된다. SK텔레콤은 19일 정만원(56·사진右) 전 SK네트웍스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. 이에 앞서

    중앙일보

    2008.12.22 03:11

  • 자존심 구긴 ‘IT 코리아

    자존심 구긴 ‘IT 코리아

     한국 정보기술(IT) 산업의 경쟁력이 지난해보다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. 국제 경제분석 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(EIU)은 최근 세계 66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‘20

    중앙일보

    2008.09.22 02:32

  • 사이버 스페이스 40년 … 이젠 우주로 간다

    사이버 스페이스 40년 … 이젠 우주로 간다

    1982년 리들리 스콧 감독이 필립 K 딕의 소설 『안드로이드도 전기 양의 꿈을 꾸는가』를 바탕으로 만든 ‘블레이드 러너’는 조작된 기억을 이식한 인조인간(레플리컨트)을 다뤘다.

    중앙일보

    2008.06.23 00:26

  • “한글로 세계인과 인터넷 채팅하게 될 것”

    “한글로 세계인과 인터넷 채팅하게 될 것”

    빈트 서프 박사와 이소연 박사가 19일 서울 역삼동 구글코리아 본사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. [사진=김형수 기자]‘인터넷의 아버지’와 ‘대한민국 1호 우주인’이 만났다. 빈트 서

    중앙일보

    2008.06.23 00:25

  • 물류-금융 공룡의 대변신 ‘민간 우체국’ 시대 온다

    물류-금융 공룡의 대변신 ‘민간 우체국’ 시대 온다

     지난해 7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한 우체국을 찾은 남찬기 한국정보통신대학 교수(IT경영학부)는 직원들이 차지한 공간보다 고객 전용 공간이 훨씬 넓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모습에

    중앙일보

    2008.01.18 05:39